안녕하세요! 메디랜드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되는 기업인 업스타트 홀딩스(UPS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업스타트 홀딩스가 어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왜 투자해야 하는지,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업스타트 홀딩스의 매출 구조 및 시장 경쟁력 검토를 위해 핵심 사항들만 간결하게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2023.07.22 - [자기계발] - 업스타트 홀딩스 기업분석, AI로 금융을 혁신하다 (1편)
목차
1. 업스타트 홀딩스 매출/수익 구조
2. 업스타트 홀딩스 차별적 경쟁력
- 2.1 오천개 중소형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
- 2.2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금융 서비스의 데이터 리더십 보유
3. 업스타트 홀딩스 서비스 해자
1. 업스타트 홀딩스 매출 및 수익 구조
매출 구조는 업스타트 서비스를 통해 대출이 집행될 경우 대출 금액의 4~6%를 수수료로 가져가고, 대출이 상환되는 기간 동안 대출 잔액의 1%를 서비스 매출로 기록하는 구조입니다.
비용은 광고비와 직원 관련 비용이 가장 큰 항목이기 때문에 외형 성장을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은행 파트너나 재사용자를 통해서 매출이 증가할 경우 수익 마진 상승도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2. 업스타트 홀딩스의 차별적 경쟁력
많은 분들이 업스타트 홀딩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1) 이런 좋은 서비스를 왜 아무도 하지 않을까?
2) 기존 은행들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저도 이런 궁금증이 들어서 업스타트 홀딩스의 경제적 해자와 진입 장벽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1 업스타트 홀딩스 경쟁력 하나 - 약 4,900 여개 중소형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미국 대출 시장 구조 분석 - 탑티어 은행들은 유리한 대출 서비스만 운영해도 높은 수익을 낸다
우선 미국 대출 시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미국에는 5천여 개의 은행들이 있습니다. 은행 지점 수가 아니고 은행 업무를 하는 기업 수입니다.
제일 큰 15개의 탑티어 은행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이 은행들에게 파이코 스코어(지난 1편에서 설명드렸죠. 대출 평가 지표입니다.)가 맞는지 틀린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어차피 유리한 고객들만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이미 좋은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 고객 관련 대출 사업은 전체 은행 사업 부분 중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리스크가 높아 보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도, 그중에서 좋은 고객을 추려내기 위해, 자체 대출 이자 책정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인력과 자금을 투입할 이유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탑티어 은행들이 인공지능 기반 신용 리스크 평가 모델을 개발한다고 해도, 이것을 다른 중소은행들에게 서비스로 판매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대출 시장 구조 분석 - 작은 은행들은 다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4,900여 중소은행들의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
이들은 규모도 작고, 한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스스로 인공지능 기반 리스크 모델을 개발할 자원도, 인재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소파, 스코어 등 여러 핀테크 업체들과의 대출 경쟁은 매일 늘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중소은행들에게는 운영 및 영업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안전하게 대출량도 증가시켜주며 신규 고객 확보를 가능하게 해주는 업스타트의 서비스는 굉장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은행들은 보통 고객과의 관계를 맺으면 평균 2개에서 4개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즉, 대출 한 번으로 끝나는 관계가 아닙니다.
또한 업스타트는 미국의 금융소비자 보호소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공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 은행들이 업스타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그러므로 업스타트는 대출 신청자, 고객(은행)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2.2 업스타트 홀딩스 경쟁력 둘 - 인공지능 기반 금융 알고리즘 학습의 선행 독점 기업
알파고가 이세돌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것, 테슬라의 자율주행 학습에서 경쟁업체 대비 앞서 나가는 경우와 비슷한 것인데요.
즉, 업스타트 홀딩스가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 여기서 나옵니다.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것과 그것을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인공지능 특성상 더 많은 데이터를 주입하고 훈련하게 되면 알고리즘의 성능이 더욱 정교해집니다.
반드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정부 기관에게 인정받는 일은 자본의 투입보다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업스타트는 이미 10년이라는 시간을 앞서가고 있는 것입니다. (업스타트 창립 시기 : 2012년 4월)
또한, 인공지능의 특성 기반으로 업스타트 서비스를 통한 대출 건수가 늘어날수록 업스타트의 인공지능 훈련을 위한 포인트가 늘어나고, 인공지능의 훈련 및 분석 횟수가 증가하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업스타트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파이코를 통한 기존의 대출 심사보다 더욱 똑똑하게 대출 상환 리스크를 상환 리스크가 낮은 고객들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 은행들은 안전한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대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3. 업스타트 홀딩스 서비스 해자 (Moat)
업스타트 홀딩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과 편의를 누리게 됩니다.
1) 대출 신청자들은 업스타트의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파이코 기준으로 책정됐던 시장 이자율보다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2) 대출 승인 및 집행 과정이 기존보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고객은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게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업스타트 홀딩스 만이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의 장점들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신청자들이 업스타트를 이용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앞에서 말씀 드린 업스타트 홀딩스의 flywheel 효과는 다른 경쟁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매년 업스타트가 진행하는 대출 규모와 대출 수의 증가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업스타트는 이미 미국에서 신규 발생하는 개인 무담보 대출 시장에서 1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은 업스타트의 성장 동력은 기존의 신용 평가 시스템인 파이코를 대체하면서 중소은행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업스타트 홀딩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업스타트 홀딩스 성장 전망과 왜 업스타트 홀딩스가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글들을 통해 공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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